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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한국 오픈골프

라운드별 요약 및 대회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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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R. 이정환·황재민·한승수, 한국오픈 1R 공동 선두 “마음 비우고 편하게”

이정환(32), 황재민(36), 한승수(미국) 등이 코오롱 제64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3억5000만원)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를 형성했다.

이정환은 23일 충청남도 천안시 우정힐스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한국오픈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솎아내며 3언더파 68타로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2010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이정환은 2승을 기록 중이다. 2018년 골프존·DYB교육투어챔피언십 이후 정상에 오르지 못했던 이정환은 4년 만에 한국오픈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황재민도 데뷔 11년 만에 첫 승 기회를 잡았다. 최종 예선 13위로 대회 출전 기회를 잡은 그는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를 적어냈다. 전반 15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그는 18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후반 4, 5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더니 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선두로 올라섰다.

한승수 역시 버디 3개를 골라내는 ‘노 보기 플레이’로 선두에 올랐다. 전반 6, 7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신고한 한승수는 후반 12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남은 홀을 모두 파로 막았다.

예선 2위로 출전권을 획득한 베테랑 홍순상(41)이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공동 4위에 자리했다. 니티똔 티뽕(태국)과 문경준(39), 옥태훈(24) 등이 공동 4위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함정우(28)와 주흥철(41), 정태양(22) 등이 1언더파 70타로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은신(32)과 윤상필(24)은 1라운드에서 기권했다. 박은신은 몸살로 인해 출발 후 기권을 선언했고, 윤상필은 갖고 있던 공을 모두 소진해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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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R. 이상희, 코오롱 한국오픈 2R 단독 선두…이태희·옥태훈·저린 토드 공동 2위

이상희가 코오롱 제64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3억5천만원) 2라운드에서 단독 1위에 올랐다.

이상희는 24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천32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내고 중간 합계 5언더파 137타로 1R 공동 4위에서 1위로 성큼 올라섰다.

공동 2위 선수들과 1타차로 제끼고 2R 단독 1위로 올라섰다.

현재 코리안 투어 4승을 기록하고 있는 이상희는 2017년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 이후 5년 1개월 만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통산 5승을 노린다.

2011년 NH농협오픈에서 첫 승을 따낸 이상희는 이후 KPGA 선수권대회(2012년), SK텔레콤오픈(2016년), GS칼텍스 매경오픈(2017년)에서 우승했고, 내셔널 타이틀이 걸린 이번 한국오픈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향해 힘차게 샷을 던지고 있다.

이날 하루에 5타를 줄인 이태희와 나란히 2타씩 줄인 옥태훈, 저린 토드(미국)가 4언더파 138타,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전날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마친 이정환은 문경준, 이형준, 황도연 등과 함께 3언더파 139타,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 김비오는 1언더파 141타, 공동 10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이며, 이번 대회 타이틀방어에 자신감을 보인 이준석(호주)은 2오버파 144타, 공동 31위를 기록했다.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한국오픈에서 한국 선수의 최근 우승은 2018년 최민철 우승이 마지막이다. 하지만 이번 대회 공동 10위 13명 중 토드를 제외하고는 모두 한국 선수들로 이뤄져 이번 타이틀은 한국선수가 가져 갈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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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R. 코오롱오픈, 옥태훈ㆍ조민규 공동 1위...'링거투혼' 이준석, 31위에서 공동 3위까지 저력

옥태훈이 코오롱 제64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3억5천만원) 3라운드에서 공동 1위에 올랐다.

옥태훈은 24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천32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 61타를 쳐내고 3라운드 합계 5언더파 208타로 2위에서 머물다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조민규도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7타를 치고 합계 5언더파 208타로 옥태훈과 공동 1로 올라왔다.

옥태훈과 조민규는 둘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는 아직 우승이 없다.

현재까지 KPGA 코리안투어 우승이 없는 두 선수 중 우승을 하게되면 내셔널 타이틀인 한국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하게 되는 것이다.

옥태훈이 18번 홀 티샷이 17번 홀 페어웨이 쪽으로 떨어지는 미스샷으로 위기에 놓여 있었지만 다행히 파를 지키면서 공동 선두로 3라운드를 마쳤다.

공동 3위에는 '디펜딩 챔피언' 이준석(호주)을 비롯해 이정환, 이형준, 사릿 수완나루트 등이 선두와 두 타차로 뒤를 바짝 쫓고 있다.

2라운드까지 다소 부진한 성적을 보이던 이준석은 이날 무서운 뒷심을 보이며 버디 7개, 보기는 2개로 막아내고, 전날 공동 31위에서 공동 3위까지 끌어 올렸다.

지난주 KPGA 코리안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이준석은 이번 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르면 한국오픈 2연패와 KPGA 코리안투어 2주 연속 우승, 시즌 2승을 제패한다.

2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이상희는 이날 4타를 잃고 1언더파 212타, 공동 11위로 떨어졌다.

이태희(38)와 김민규(21), 저린 토드(미국), 니띠톤 티뽕(태국) 등 네 명이 2언더파 211타로 공동 7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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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R. 김민규, 내셔널타이틀 한국오픈 정상… 코리안투어 첫 우승

김민규가 연장전 끝에 한국 남자골프 내셔널타이틀 대회인 한국오픈 정상에 올랐다. 21세의 김민규가 코오롱 제64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3억5000만원)에서 노장 조민규와의 연장 접전 끝에 코리안투어 데뷔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리며 우승상금 4억5000만원도 거머쥐었다.

김민규는 26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4언더파 280타로 조민규와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 연장승부는 16~18번 3개 홀의 스코어 합산 방식으로 최종 승자를 가렸다. 두 선수는 16번 홀에서 나란히 파로 비겼지만 17번 홀에서 김민규가 보기를 범하며 조민규가 1타 앞섰다.

하지만 18번 홀에서 승리의 여신이 김민규의 손을 들어줬다. 김민규의 티샷이 아웃 오브 바운스가 될 뻔했지만 가까스로 살아났다. 이어 과감하게 친 두번째 샷으로 그린 근처까지 공을 보낸 뒤 홀 2m 근처로 쓰리 온에 성공한 후 침착하게 버디 퍼트를 떨궜다.

반면 조민규는 티샷이 오른쪽으로 치우쳤고, 레이업을 선택한 뒤 날린 세번째 샷이 온그린에 실패했다. 긴 러프 때문에 어프로치 샷이 짧았던 조민규는 결국 보기로 마감하며 김민규의 1타차 역전우승을 허용했다.

2015년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로 선발됐던 김민규는 이 대회 전까지는 2020년 7월 군산CC오픈, 지난해 10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다.

김민규이 이번 대회 우승으로 내셔널 타이틀인 한국오픈에서 2018년 최민철 이후 4년 만에 한국 선수가 정상에 올랐다. 2019년에는 태국의 재즈 쩬와타나논이 우승했고, 지난해에는 호주 교포 이준석이 정상에 올랐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때문에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김민규와 조민규는 이 대회 1, 2위 선수에게 주는 7월 디오픈 출전권을 획득했다.

한편  이형준이 미국의 저린 토드와 함께 3언더파 281타, 공동 3위에 올랐과 디펜딩 챔피언인 이준석은 최종합계 2언더파 282타, 단독 5위로 대회를 마쳤다.